[현장] '20시간 구조작전'…25층 외벽 타던 너구리 어떻게 됐나?<br /><br /> 장장 20시간에 걸친 '너구리 구조작전'이 지구촌을 뜨겁게 달궜습니다. <br /> 외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1일 라쿤(북아메리카 너구리) 한 마리가 미국 미네소타 주 세인트폴의 한 2층 건물 지붕에서 발견되면서 시작됐는데요.<br /> 건물 관리자들은 라쿤이 이틀 동안 굶은 데다가 물도 마시지 못한 것으로 보고 구조에 나섰습니다. <br /> 하지만 라쿤이 옆에 있는 고층건물로 달아나 벽을 타기 시작했는데요.<br /> 아슬아슬 벽을 타고 오르던 라쿤은 순식간에 건물 20층까지 도달한 뒤 창가에 누워 잠까지 청했습니다.<br /> 도심 한가운데서 벌어진 라쿤 구조작전은 언론을 통해 생중계까지 됐고 사람들은 안타깝게 이를 지켜봤는데요.<br /> 안전한 구조를 위해 옥상에 미끼를 설치하고 기다리던 중 드디어 라쿤이 움직이기 시작했는데요.<br /> 모두가 숨죽여 지켜보는 가운데 12일 오전 2시 45분께가 돼서야 라쿤이 옥상으로 무사히 올라갔습니다.<br /> 모든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20시간의 구조작전이 끝나는 순간인데요. 영상으로 보시죠.<br /> 영상출처 : 로이터<br /> 편집 : 심소희<br /><br />◆연합뉴스 홈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<br />◆현장영상 페이지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video/2621010001.html?m=field&template=5570<br />◆카드뉴스 페이지 → http://www.yonhapnews.co.kr/digital/4904000001.html<br /><br /><br />◆연합뉴스 공식 SNS◆<br />◇페이스북→ https://www.facebook.com/yonhap/